추성희 전 총회장과 박종권 전 이사장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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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희 전 총회장과 박종권 전 이사장 제명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이사회는 2월 28일 동부시간으로 9시 30분에 제67차 이사회를 열어 추성희 전 총회장과 박종권 전 이사장을 투표로 제명했다.
지난 2월 8일에 열린 제66차 이사회의 추천과 의결에 따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사회 회원자격심사위원회(이하 회자위)가 새 회기에 맞춰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회자위를 통해 낙스 정관 제2장9조 (상벌조항) 2항에서 4항에 근거해 “정권”으로 결정된 결과에 불복해 징계 이후에도 각 회원교를 선동하고 지명위원회와 이사회를 통해 선출직 임원과 이사를 선출해야 하는정관을 따르지 않고 “본인의 지명”만으로 부회장 등 임원과 각 담당자를 선출하여 미주지역의 모든 회원교를 비롯해 타 기관은 물론 한국의 여러 언론에 그릇된 자료를 배포해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낙스 이사회 이기훈 이사장과 손민호 총회장 권한대행이 수차례 불법행위에 대한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권한이 정지된 전 집행부 대표와 이사장이 협의회의 은행계정 및 협의회 홈페이지 운영과 단체 대표 이메일을 계정을 인수인계하지 않고 불법으로 사용하고, 낙스 재정과 불법사업을 집행해 낙스 회원교에 혼란을 일으켰고 협의회와 회원교 사이에 내분을 조장해 왔다.
이에 따라 제66차 이사회에서는 회자위에 박종권 씨와 추성희 씨 두 사람에 대한 추가징계 여부심사를 요청해 회자위는 2월 10일에 회의를 갖고 아래와 같이 주요 불법행위에 관한 징계항목 및 세부사항을 보고했다.
이기훈 이사장
- 미 전역의 회원교 학교 간의 혼란 조성
1) 권한 정지된 자가 불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여 전체 회원교와 동포 자녀들이 참여해야 할 사업에 참여하지 못함으로 인해 회원교 학생들에게 막대한 피해를주고 있는 행위 지속
2) 협의회 회원교의 주소와 이메일 및 대표자 정보를 불법으로 사용하여 정당한것처럼 위장하고 있는 행위
- 인수인계 불이행
1)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은행 구좌 인계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웹사이트 운영 정보 인계
- 14개 지역 회원교 정보, 낙스 학술대회 등 전반적인 낙스 사업 관련 내용 인계
- 정관 불이행
1) ‘정권’ 중에 임명직 임원을 임명할 수 없음에도 임명
- 선출직인 부회장 2명을 ‘정권’을 당한 자가 정권을 당한 상태에서 임명하는 전무후무한 불법행위
-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정관에 따라 14개 지역협의회 및 회원교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인들의 행위를 정당한 것으로 위장하여 개별 회원교 대표자 및 이사들에게 불법적인 연락을 하여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궁극적 분규 및 혼란을 조장한 행위
- 총회장 선출 직후부터 정권을 따르지 않는 행위로 인한 지속적인 분란 조성 (현재도 진행 중)
- 적법한 이사회에서 권한정지가 의결된 자가 협의회 정관에 따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현 이사회(이기훈 이사장) 운영의 적법한 진행을 방해하고 있는 행위
- 대내외적 재미한국학교협의회/낙스(NAKS)의 신뢰도 실추
1) 대외 협력기관(정부 기관, 교육 및 언론)에 불법 정보를 보내 혼란을 야기하여 결과적으로 낙스 위상의 추락에 따른 피해
- 교육부, 재외동포청, 국립국어연구원 등 정부기관과의 관계에 혼란 조성
- 독립기념관, 독도재단, 김구재단, 종이재단, 반크 등 유관 NGO와의 관계에 혼란 조성
회자위는 2월 12일에 이메일로 당사자들에게 위 내용을 공식적으로 보내 2월 19일까지 소명하도록 요구했으나 두 명 모두 소명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낙스 이사회는 2월 28일 동부시간으로 9시 30분에 제67차 이사회를 열어 추성희 전 총회장과 박종권 전 이사장에 대한 제명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압도적인 찬성으로 추성희 전 총회장과 박종권 전 이사장의 제명안이 통과되었다.
손민호 권한대행이 이끄는 낙스는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기 시작했고 10개 지역 협의회장들이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해 모두 사업을 하나씩 맡아 두 팔 걷어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낙스는 6월 21일에서 22일까지 비대면 줌과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한국학교가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창의교육]이라는 주제 하에 교육적 가치가 있고 비대면 학회에 어울리는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부주제로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미주 지역의 교사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한국학교 교사들과도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함께 배우는 배움의 장이 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교육면에 있어서 한국에서 쟁쟁한 교수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고 전세계 재외동포 한인 2세들의 한국어 교육에 열정을 태우고 있는 한국/한글학교 교사들이 강사로 서기도 하고 초대되어 글로벌 배움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낙스는 차세대 워크숍, 나의 꿈 말하기대회, 교사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활동 수업경시대회, 장기근속 교사 표창 및 개교 20주년 이상학교 시상, 차세대 봉사상 시상, 북미 한국어 심포지엄, 집중연수 등을 계획해 낙스에 속한 학생들과 회원교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협회장들이 직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대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한국정부로부터 지원이 없어도 정보를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학술대회 개최 방법도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하는 것이 낙스를 좀더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 세대교체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해 앞으로 낙스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올지도 모른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 것처럼 앞으로 낙스가 교육단체로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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