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낙스 학술대회 셋째날이자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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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낙스 학술대회 셋째날이자 마지막날
6월22일(토) 분반 강의
1교시부터 많은 훌륭한 강의들로 가득한 강의 시간표를 보며 하나만 선택하여 들어가야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컸습니다.
어제 학술대회 여러 강의에 대한 선생님들의 반응이 모든 강의가 정말 너무 훌륭했다고 하시는 말씀과 너무 많은 선택 중에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아쉬움에 동동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테크놀로지를 직접 교육현장에서 적용하는 방법부터 현대 사회의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내용을 아주 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 강의 또 이번 학술대회 주제와 아주 밀접한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한국학교 선생님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강의까지 그 어느 것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특히 미래 교육의 중요한 요인인 창의성의 자질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나에 의해 창의적인 내용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바로 그럴 때 원초적 자기 생각과 거기에서 발전 시킨 내용의 비율을 3:7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글쓰기와 체험을 적절하게 반영시키는 것이 미래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의 지혜이다라는 강의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힘든 기간을 거쳐왔지만 이제 인공지능 등의 변화된 환경에 정말 혼란스러운 한국학교에 대한 도전의식을 좀 해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인상 깊은 강의를 비롯해 많은 강의들이 한국학교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현재에 관한 것만이 아닌 미래를 기획해 볼 수 있는 훌륭한 강의가 많은 인상적인 학술대회였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인 학술대회 강의였습니다.
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교사의 역량을 키울 수 있고 그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이론적 배경을 도와주는 강의와 함께 한국학교 교사로서 기본 소양인 한국어 교육학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내용 또한 한국학교 교사에게 꼭 필요한 강의로 훌륭한 강사님들의 이번 학술대회 참여는 가슴 벅찬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한자 교육에 따른 교수법에 대해 교사의 입장을 주로 한 강의 또한 실질적 교육현장에 도움이 될 인상 깊은 강의였습니다. 특히 김지형 교수님의 한자 교육에 관련된 수업에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세계 15개국의 선생님들이 들어오셔서 이번 낙스 학술대회가 세계 한국학교를 리드하는 그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세계의 한국학교가 미래로 의미있게 나아가는 모습을 현장에서 체험해 보는 놀라운 기회의 장이었습니다.
모든 강의들이 동시간에 하나씩 밖에 들을 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쉬운 훌륭한 강의들이었기에 이번 낙스 학술대회의 강의 수준이 전례없이 훌륭한 강의였음이 여실히 드러난 학술대회였다는 것이 선생님들의 의견들을 통해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3교시에서는 특히 8개의 지역협의회장이 발표한 각 지역의 독특한 학생 대상 프로그램 소개로 함께 발전하려는 오픈된 프로그램의 소상한 소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3교시의 협의회 사업 소개 이외에도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운영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방법의 수업과 그 밖의 한국어에 관한 강의도 아주 유익한 수업이었음을 선생님들은 평가서를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4교시에 있었던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각 지역협의회를 대표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이야기가 진솔하게 펼쳐졌으며 이 대회를 통해 뉴잉글랜드협의회의 한예린 학생이 <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글쟁이로 살아가기>란 제목으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같은 시간 다른 강의 분반에서 펼쳐진 심포지움 시간에는 제16대 낙스 총회장이셨던 강용진 선생님의 진행으로 한국 정부 기관의 방향을 말씀해 주실 수 있는 분과 학생 대표 그리고 한국학교 교장선생님 등이 패널로 나서서 한국학교의 미래 지향점에 대한 얘기를 나눴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학생 대표가 우리 한국학교의 현실을 말해주는 발언으로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충분히 잘 알고 있으며 한국학교의 경험이 지극히 긍정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하는 가운데 미래 한국학교가 가야할 방향으로 현지 영어권 학생들을 위한 적절한 교재 개발과 교수 방법 등을 통하여 좀더 수용적인 미국 문화에서 K Culture를 이해하고 알릴 수 있는 한국학교로 나아가야 한다는 김은비 학생의 발언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후 5교시에 있었던 정기총회에서는 낙스가 어려운 시기를 겪어내면서 한 편으로 성장해 나가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 모습을 정말 잘 지켜볼 수 있는 현장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정숙한 분위기로 안건마다 모두가 집중된 모습으로 모든 안건을 처리했으며 전례없이 개정안에 대한 투표와 총회장 선출에 100프로 찬성이라는 놀라운 투표 결과에 정말 바로 눈 앞에서 얼마나 힘든 시간을 함께 겪어냈고 그 시간들을 통하여 우리가 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증명되는 것 같아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총회장 단독 후보로 올라 100프로 찬성으로 낙스 제22대 총회장으로 당선된 손민호 총회장 대행은 정견을 통해 그리고 당선 소감을 통해 그저 열심히 하겠다는 발언과 함께 울먹여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겪었을 긴장과 마음 고생 등을 한 순간에 공감하게 하는 장면으로 정말 함께 마음으로 울어주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낙스는 새로운 시간에 들어섰습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습니다. 낙스가 진정한 교육단체로서의 의미를 찾아가는 우리의 노력은 바른 교육적 목표를 지향하고 그에 걸맞는 낙스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폐회식을 통해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한국어 수업경시대회 시상식이 있었는데 학생과 선생님에 대한 시상을 함께하는 폐회식이 그 어느 때보다 감격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 이로서 우리는 정말 무사히 이번 행사를 끝낼 수 있을까 하는 반신반의의 마음으로 준비해서 진행한 제42회 학술대회를 치뤄냈습니다.
폐회식에서 총회장 대행과 사무총장의 울먹거리는 모습이 오래 뇌리에 남을 것 같은 안타까움과 태극기와 낙스깃발을 정리하면서 이번 행사를 무사히 끝냈다는 안도감이 우리 모두를 어느 순간 눈을 마주보며 배시시 웃음을 나누게 하였습니다.
선생님들~ 우리가 이런 사람들이에요. 여러분들은 21세기의 세종대왕이자 21세기의 독립운동가이자 21세기의 개척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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